상주시는 가금 인플루엔자에 따른 방역 활동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주)하림천하 도계장과 (주)아베스 뱅크 부화장 등이 들어서 있는 상주시는 전국 최대 육계 생산지다.
시는 지난달부터 각 읍·면·동에 배치된 예찰요원과 공수의사를 통해 조류 독감에 대한 예찰 및 방역 지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500마리 이상 닭·오리 사육 농가 90호에 3천㎏의 소독 약품을 공급해 자체 소독을 독려하고 육계 사육농가에는 병아리 입식을 자제해 주도록 지도하고 있다.
(주)하림과 체리브로, 성화식품 등에는 농가 병아리 입식 및 생산을 자제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아베스 뱅크 부화장에는 초생추(병아리) 13만6천마리(시가 5천500만원)를 폐기토록 했다.
이밖에 시는 질병 발생에 대비해 독감 예방백신 100인분을 구입, 살처분 작업에 동원될 관계자들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수 방역복도 400벌을 구입, 보관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지역 공수의사와 직원들에 대한 교육 실시와 감돌이 문자메시지를 통한 소독지도 등으로 조류독감 사전 차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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