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각 시군이 지난해 태풍‘매미’로 인한 수해 복구 사업을 한꺼번에 시행하면서 소하천 제방 공사용 깬돌 값이 크게 올라 품귀 현상을 보여 깬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양군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소하천에 대한 수해 복구 공사를 발주했지만 영주지역 석산에서 구입하는 깬돌 값이 운반비를 포함해 개당 1천800원으로 지난해 비해 500원 가량 올랐으며 이마저 제때 구입조차 어렵다는 것.
따라서 건설업체들이 돌값을 미리 입금시켜 놓고 공사용 돌을 기다리고 있지만 돌이 제때 공급되지 않거나 전혀 확보하지 못한 업체도 많아 본격적인 수해 복구가 시작되는 3월에는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물량 확보를 위해 일부 업체에서는 경남에서 비싼 가격을 들여 깬돌을 사들이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에서까지 수입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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