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00여개의 화장실이 모범화장실로 지정돼 아름다운 화장실로 거듭날 전망이다.
도는 최근 경기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을 내실있게 수행하고자 전문가, NGO,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중으로 시.군 공중화장실 235개소와 민간화장실 395개소 등 630개소를 모범화장실로 지정하고, 관리비 및 관리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공중화장실에 대해 월 20만원, 민간화장실은 월 10만원씩 지원해 준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초 도, 시군, 관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갖고 공중화장실 실태 연구용역을 통해 선진국 화장실 모형과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토론회에서 효율적인 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를 위해 표준화된 화장실에 대한 설계도 마련, 공중화장실 가꾸기 사업 관심제고를 위해 도에서 시.군의 화장실 정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 부여방안도 제시됐다.
또 화장실의 고급화보다는 저렴하면서 환경적이고 편리하며 깨끗한 화장실 설치 고려, 공중화장실의 환경, 안전 등 유지관리를 위해 시?군별 책임부서 선정 운영 등 홍보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도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토론회에서 제시될 의견을 반영하는「공중화장실 실태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공중화장실 개선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광지, 문화유적지, 공원, 주유소, 터미널, 역사 등을 대상으로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효율적인 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업무처리 지침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추진을 통해 도민의 참여를 통한 화장실에 대한 사고인식 전환, 화장실 개선으로 성숙된 문화시민 의식 계승발전과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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