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와 경북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부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 88고속도로 등 지역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438건으로 전년도의 482건에 비해 9.1% 감소했다.
이에따라 인명피해도 감소세를 보여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54명, 255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0%와 4%가 줄었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278건(사망자 30명), 중앙고속도로 105건(16명), 88고속도로 27건(8명), 구마고속도로 19건(0명), 중부내륙고속도로 9건(0명)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전방주시 태만이나 졸음운전 등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367건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타이어 파손이나 기계장치 결함 등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가 50건(11%), 무단횡단 등 기타 원인에 의한 사고가 21건(5%)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차종별로는 화물차 관련 사고가 39%, 승용차 56%, 버스 3%, 특수차량 1%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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