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제2차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 이행기구 실무협의를 5일부터 6일까지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개최한다. 통일부는 4일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 간 경공업 원자재 제공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세부 이행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달 7~8일 열린 이행기구 간 제1차 실무협의 이후 1개월만에 열리는 것이다.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 개발협력은 우리 측이 의류, 신발, 비누 등 3대 경공업품 생산용 원자재 8000만달러 어치를 북측에 제공하면 북측이 지하자원 생산물과 지하자원 개발권 등으로 갚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북 이행기구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명지총회사 사이에 이뤄지는 이번 협의에는 우리 측에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김형석 위원과 이송배 총괄기획부장 등 5명의 대표와 5명의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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