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들은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3개월 더 지속되면 원자재난으로 조업위축이나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내 33개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철근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애로 사항을 설문 조사한 결과 현재 원자재를 80%이상 보유한 업체가 27.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재난에 따른 수출및 생산활동 영향에 대해서는 66.7%가 이미 차질이 발생했다고 응답했고 22.2%가 2,3개월내 차질일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조업률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64.7%로 ‘조업률 변동없음’ 17.6%, ‘조업률 상승’ 17.6% 보다 월등히 많았다.
한편 포항철강공단 업체 중 원자재 수급난을 견디지 못해 현재 2개 업체가 이미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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