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콩체험마을 조성 2008년까지 대두서里에
안동시는 서후면 대두서(大豆西)리에 2008년까지 콩 체험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대두서리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콩 재배의 적지로 안동의 대표적 콩 주생산지. 130㏊의 경작지 가운데 지난해 콩재배면적은 7㏊로, 2008년까지 5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쌀 소비량은 계속 줄고 있는 반면, 60년대 1인당 연간 4㎏였던 콩 소비량이 최근에는 8∼9㎏으로 늘고 있고 유전자 변형콩 등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국산콩 수요가 꾸준해 콩 재배가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벼를 재배해온 농가에 콩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탈곡기, 정선기 등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촌두부, 메주, 전통된장 등 콩 가공산업도 육성하고 외지 관광객들이 직접 촌두부를 만들거나 콩사리 등을 할 수 있는 체험마을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안동시는 시 전체의 콩 재배면적을 1,200㏊에서 3,500㏊로 늘리는 한편 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