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전세기 추락 사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하는 한편 신속 대응팀을 구성해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비공식 브리핑에서 “한국인들이 탑승한 전세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한국인 탑승자 명단과 추락시점과 장소 등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사고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송민순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어 신현석 주 캄보디아 대사 등을 비롯한 주 캄보디아 대사관과 주 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송 장관은 또 신속대응팀을 꾸려 현지 사태수습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주한 캄보디아 대사에게도 이같은 사실 통보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외신들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13명 등 22명의 승객을 태운 소형 전세기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추락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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