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지역의 제조업체 수가 10% 늘어났으나 종업원 수는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상시 근로자 5인이상과 공장 건축면적 100㎡이상인 제조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체 수는 9천518개사로 전년도의 8천651개사에 비해 10% 늘었다.
그러나 종업원 수는 22만9천여명으로 전년도의 23만2천명에 비해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90조5천33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5% 늘어 창업과 경영활동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섬유 19.8%, 석유화학 11.4%, 음식료 9.6%, 전기.전자 10% 등으로, 규모별로는 소기업 91.8%, 중기업 7%, 대기업 1.2%로 각각 분포됐다.
이밖에 시.군별로는 경산시 17.1%, 칠곡군 13.7%, 구미시 13.4%, 경주시 12.2%등의 비율을 보였다.
경북도 주낙영 경제통상실장은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으로 제조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술고도화 등 체질 강화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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