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조류독감 피해를 입은 양주시 은현면하패리 강모(52)씨 농장과 인근 18개 양계농가에 가구당 500만원씩 생계 안정자금을긴급 지원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생계 안정자금은 사육가축 살처분 뒤 수익 재발생시까지 가계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가구당 최대 1천만원(국비 50%, 도비 50%)이며 이날 지원된 생계비는 도비 부담분이다.
도(道)는 이와 함께 피해 농가 중.고생 자녀 학자금을 1년간 감면하고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세금감면, 가축 재입식시 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일 하패리 강모씨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함에 따라 반경 3㎞이내 19개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40여만마리를 오는 27일까지 모두 살처분 매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 지역에 14개 통제소를 설치,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10㎞이내 농장 닭.오리의 이동을 통제하고 40㎞이내 1천440농가의 닭.오리에 대한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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