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차세대 성장산업의 하나인 나노기술육성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 31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정장식 포항시장과 박찬모 포항공대총장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나노기술 육성보고회 및 심포지움’을 열고 경북의 나노기술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경북 포항은 나노산업 특화단지로 성장 하는데 탁월한 인프라와 잠재적 역량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나노기술집적센터 유치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경남등 범영남권 전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공대 정윤하 교수는 “포항에는 나노기술 연구에 필수적인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고 나노기술산업화지원센터 운영경험과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포항공대, 포스코, 인근 경산의 학원도시, 구미의 전자단지등 우수한 연구개발 자원과 산업기반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도는 6월로 예정된 산업자원부의 나노기술집적센터 사업자 선정에 앞서 권역별 나노기술 집적센터 분소설치, 나노기술 벤처기업 육성, 나노기술 체험투어 실시 및 전담교사 육성등 8대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나노기술은 나노(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물질을 다루는 기술로 차세대반도체등은 물론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수소저장장치등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으로 세계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을 정도다.
정부는 4월초 나노기술집적센터 선정 공고를 내고 6월중에 입지를 선정, 2008년까지 1,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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