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내 농협은 농산물 개방화에 따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질 고급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쌀 재배단지 60ha를 시범재배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재배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2일간 1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우렁이농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고아농협은 외예리 농협산지 집하장에서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한 교육을 농진청 관계자를 초청해 실시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고품질 쌀은 농협이 전량 수매, 농협이 가공 처리해 일반 쌀 보다 20%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주 농협구미시지부장은 “쌀 재협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국내 쌀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