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입 카지노 사업주체인 강원도 정선군사북읍 ㈜강원랜드는 올들어 해외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26일 1진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1천여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강원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말레이시아 관광객의 방문이 이달초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현지 판촉의 결과로 동남아시아에서 강원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카지노와 화암동굴, 정암사 등 인근 관광지를 묶은 관광상품의 첫번째 해외 판매로 강원랜드는 ′2004 강원방문의 해′와 동남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이 맞물려 올해 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3개월 강원랜드를 찾은 해외 고객은 모두 3천543명으로지난해 같은기간 1천29명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전용게임, 할인요금 등 다양한 상품개발과 동남아시아 관광박람회 참석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해외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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