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는 철근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품귀현상으로 산업자재난을 겪고있는 관련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폐자원 재활용과 깨끗한 환경보전을 위해 본격적 영농철 개시전 3,4월을 고철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여 『도민 1인 1㎏이상 고철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결과 지난 1개월간의 수거량이 7,600톤에 달해 도민 1인당 평균 2.7㎏을 모아 17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같은 기대이상의 수거실적은 각급 행정기관과, 새마을, 바르게단체 등 각종 민간봉사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이며, 도에서는 4월말까지 고철모으기를 계속 추진한 후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시군에 대하여 총2억2천만원의 상사업비(최우수 2개 시군 각 5천만원, 우수 4개 시군 각 3천만원)와 도지사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의 수요급증, 심리적, 투기적 요인 등으로 고철가격은 톤당 최고 25만원 정도(2003.3월,10만원)로 배이상 올랐으나, 최근 중국이 고철수입량을 줄이고, 국내에서 고철모으기운동, 매점매석 단속 등으로 인해 현재 톤당 17만원 정도로 가격이 하락하여 고철 원자재 수급란이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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