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시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집행위원장 서재원)는 지난 7일 포항 남.울릉 선거구 후보 5명과 북 선거구 4명 등 모두 9명의 포항지역 총선 후보자 가운데 7명이 평준화 제도를 찬성했고 2명은 반대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을 상대로 포항지역의 고교평준화제도 도입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마자 다수가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평준화 제도를 찬성한 후보는 한나라당의 이상득, 이병석, 열린우리당의 박기환, 배용재, 민주노동당의 서인만, 김숙향, 무소속 김병구 후보 등 7명이고 반대는 무소속의 김형태, 허화평 후보 등 2명이라고 공개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포항지역 총선후보자 대부분이 고교평준화를 찬성했고 포항시민들의 절대 다수도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고교평준화의 염원이 왜곡되거나 미루어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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