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前 경기지사는 17일 국민 대통합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된다는 자세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 前 지사는 이날 자신의 지지세력인 '선진평화연대' 창립식에서 선진평화연대가 국민대통합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손 前 지사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인들이 필요로 하는 통합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통합, 국민의 생활이 중심이 되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손 前 지사는 또, 자신이 한나라당의 간판이 되면 한나라당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믿었지만 한나라당의 얼굴이 되려면 개혁과 평화를 향한 이상을 포기해야 했다며 지난 3월 한나라당을 탈당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선진평화연대 창립식은 정동영,김근태 전직 의장 등 범여권 유력 정치인과 국회의원 50여 명이 참석했고 손 前 지사 지지자 7천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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