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7천여만원을 들여마을공동 휴식공원 10곳을 조성키로 했다.
지난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향토색 짙은 환경기반을 확충하고 살맛나는 농촌마을 건설을 위해 감포읍 팔조리를 비롯해 안강읍 옥산3리, 건천읍 모량1리 등 10개 마을을 선정해 올 상반기 중 조성할 방침이다.
휴식공원에는 주민들이 휴식 및 대화를 나누도록 다용도 탁자와 의자를 설치하고 체력단련 시설과 마을특색을 살린 테마조경을 하게 된다.
시는 주민들의 생활개선 의욕이 높고 정자나무 숲, 공터가 있는 마을 가운데 신청서를 받아 활용인구와 자부담 능력, 설치면적, 시설활용도 등을 고려해 휴식공원입지를 결정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90년부터 농촌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휴식공원 조성을 추진해 97개 마을에 만들었다"며 "주민이 오락과 화합을 다지고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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