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육군 50사단은 22일 포항시청 상황실에서 공무원과 주민대표, 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내 군부대 훈련장 중 일부를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수 있도록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육군 제 50사단은 현재 사용중인 화진훈련장 부지 중일부(노폭 80m, 길이 300m)를 해수욕장 성수기(6-8월)에 송라면 주민들이 사용하고, 그 밖의 기간은 군 훈련장으로 사용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화진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관광 피서객들에게 제공할수있게 됐고, 해수욕장 특화개발 용역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관광휴양지구로 개발이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부대가 지난 82년 5월부터 통제해오던 백사장 일부에 대해 주민 사용이 22년만에 허용됨에 따라 송라지역 주민들은 올 여름부터 이를 해수욕장으로 활용해 피서객을 유치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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