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월드컵, 아시안게임, 꽃 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돼지 고기 일본수출 재개를 위해 2월부터 4월말까지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구제역예방대책상황실과 축산관련기관 및 공수의로 구성된 구제역 긴급방역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구제역 특별대책추진 기간동안 축산관련 단체가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축산 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의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방역은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여 마을단위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에게 소독약과 운영비를 지급하여 소규모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해 주고, 축산밀집지역, 주요도로 등 공공지역은 군에서 소독방제차량을 이용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옹진군 전지역이 황사의 영향을 가장먼저 받는 도서 지역이므로 예찰 및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구제역 차단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특별방역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하여 양축 농가에서는 확신을 가지고 개별 축사 내외소독 등 개별 준수사항의 이행을 당부하고 있다.
<주호정 기자> z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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