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해 안산환경교육연대(대표 지원)와 함께 추진한 시민 환경교육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깨끗한 안산" 만들기 일환으로 시민들의 환경의식과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시민 환경교육에 연인원 6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어 성공적이라는 판단하에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의 시민 환경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여성, 학부모, 교사,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화호 유역, 하천, 녹지, 습지 등 자연생태학습장과 하수처리장, 정수장, 폐기물처리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함으로써 시의 환경 실태를 이해하기 쉽도록 현장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중점 배치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의 위주의 실내교육 보다는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하고 이와 같이 실시한 결과 참석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수료 후 주변 사람들에게 참가를 권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참가자들이 늘어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금년에는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환경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며 여름방학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는 등 환경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지역 환경단체들과 파트너쉽을 구성해 안산환경교육연대를 구성한 바 있고, 안산환경교육연대는 지역단체와 학교 등 20개 단체가 참여하여 어린이, 청소년, 여성, 학부모, 교사, 노인 등 6개의 위원회를 구성해 각 단체의 경험을 토대로 교육대상에 맞는 눈 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광빈 기자> l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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