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새봄맞이 환경대청결운동을 9일 삼례읍 회포대교에서 실시하였다.
이날 군 산하 공무원 100명과 군경부대 장병 150명,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50명 등 400여명이 회포대교 부근에서부터 하천을 따라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낚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자연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한편 13개 읍면에서는 1천5백여명이 자체적으로 주요 도로변, 마을주변, 하천제방 등에서 일제청소를 실시하였다.
군은 새봄을 맞아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환경대청결운동을 계기로 4월부터 첫째주 토요일을 ′청소의 날′로 정하고 범군민적인 자연보호활동과 쓰레기투기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등 각종 국제경기를 대비해 관내 주요행락지에서 쓰레기 안버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행락객들이 자율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투기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담배꽁초나 휴지,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휴식후 발생된 쓰레기를 되가져 가지 않는 행위, 1회용품을 불법사용하거나 1회용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 등이 집중 단속대상이다.
<오정엽 기자 o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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