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지역 보건의료사업 추진을 위해 수원의료원과 수원시 보건소, 동남보건대학이 함께하는 산·관·학이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도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도는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보건대학의 역할 제고, 보건의료정보 교류 및 공유로 도민에게 질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다양한 지역보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4일 수원의료원과 동남보건대학간 산·학 협동협약을 체결해 오는 2004년 12월 3일까지 3년간 △산업체 위탁교육 활성화 △교수 및 학생의 산업체 현장연수 기회 제공 △시설기자재 및 실험·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학술 정보·간행물 교환 및 의료원과 대학간 학술강연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수원시 3개 보건소와 동남보건대학간 관·학 보건의료 프로그램 개발 및 보건의료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아울러 동남보건대학 노인보건센터 주관으로 도내 7개 경로당의 65세 이상 노인 435명을 대상으로 △간호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미용과 등 6개 학과에 관한 시범 방문 보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5개 교도소 현지방문을 통해 직원 및 경비교도 560명에 대해 구조 및 응급처치 위탁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5월 △구급차기사 △양호기사 △산업안전관리사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800여명에 대해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구강보건교육 등 치과이동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도는 다양한 지역보건사업을 통해 응급의료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응급처치 등 보건·안전교육시스템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사회 구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민철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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