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4월 1일부터 LG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여 지방세를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는 인터넷 카드론 납부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카드론 납부제는 세금 납입자가 납부기간내 납부자금이 없을때 인터넷상으로 카드사로부터 대불을 받아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가산세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도이다.
그동안 대전시에서는 충청하나은행과 제휴 납부기한에 현금이 없어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하여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출방식의 택스론 납부제도를 2001. 3. 1부터 시행한바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인터넷 카드론 납부제도는 신용카드 미소지자도 이용가능하며 2만원부터 최고 2,000만원까지 개인별 신용한도에 따라서 담보나 보증이 없이 즉시 카드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대출받아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용방법은 납세자가 대전광역시홈페이지(www.metro.daejeon.kr)에 접속하여 『지방세 도우미』배너를 선택하면 지방세 홈페이지에 연결되며 지방세 홈페이지상에서 LG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기한내에 납부 능력이 없는 시민들이 인터넷 카드론 납부제도를 이용하면 체납에 따른 가산금보다 부담이 경감되므로 많은 이용이 기대되고 지방세 징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납세편의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김성구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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