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21일 가정환경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청소년자립지원기금으로 장학금 1천여만원을 지급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완주군이 지난 88년부터 99년까지 조성한 청소년자립지원기금 1억원의 이자수입금으로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공부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지난 2000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금년도에 장학금을 받는 대상자는 총 9명으로 앞으로 4분기에 나눠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날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자리에서 임명환 군수는‘완주군이 10여년간 출연해 조성된 기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만큼 앞으로 원대한 뜻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군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내고장 인재로 성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장학금 지급과 함께 올해에도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청소년 어울마당, 청소년상담실 개설 등 청소년관련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더욱 북돋운다는 계획이다.
<송지숙 기자 s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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