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일 전도연씨가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밀양’을 ‘깜짝’ 관람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비서실장, 변양균 정책실장 등 참모들과 함께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을 찾았다.노 대통령을 영화 감상 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라고 소감을 밝혔다고 천호선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 일행은 이날 오전 일찍 영화관을 찾은 데다 소수 인원을 수용하는 ‘샤롯데’를 찾았기 때문에 일반 관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영화 관람을 위해 일반 극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 ‘왕의 남자’, 올해 1월 ‘길’ 관람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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