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월드컵 기간 전후 2개월 동안 한라산 정상(동능)을 개방하기로 하였다.
이번의 일시개방은 월드컵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탐방객이 한라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성판악, 관음사등산로를 이용한 동능정상을 한시적으로 개방함으로서 탐방객의 욕구충족과 함께 한라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루어졌다.
한라산 정상 일시개방계획이다. △기간은 2002. 5. 1∼ 6. 30(2개월) △개방코스 및 통제시간 △성판악코스(9.6km) : 성판악 → 진달래밭 → 동능정상 △관음사코스(8.7km) : 관음사안내소 → 용진각 → 동능정상 예정이다.
현재 한라산은 어리목과 영실등산로는 해발 1,700m 윗세오름까지, 성판악과 관음사등산로는 해발 1,500m 진달래밭, 용진각까지 등산이 허용되고 있으나 정상등산은 어느 코스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정상의 일시개방과 함께 고지대에 공원직원의 상주근무를 실시하여 탐방객에 의한 훼손 및 안전사고 예방 등 공원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회춘 기자> ch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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