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난 3월 상수도관리사무소를 신설하고 기존의 도시개발과와 3개 읍면에서 처리해 오던 상수도업무를 일괄 처리해 업무의 전문화와 서비스의 질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수도관이 노후화되고 광역상수도 수수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업무급증 등의 요인을 고려해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봉동읍 완주공단 근로자종합복지회관 3층에 상수도관리사무소를 신설, 직원 12명을 배치해 상수도관리사무소 시대를 열었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8억7천여만원을 확보하고 신규사업 40개소를 비롯해 계속사업 7개소등 총 47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수 개발과 노후된 관로를 대대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6천여만원을 들여 의뢰한 실시설계용역이 최근 납품됨에 따라 검수가 끝나는대로 발주, 상반기내에 모두 완료해 우심지역 등 생활용수로 인해 애로사항이 있는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
또한, 매월 정기적으로 정수장과 수도꼭지에서 채수해 50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등 보건소 자체검사를 실시해 맑은 물 공급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말했다.
현재 완주군의 급수인구는 13개 읍면중 상수도 사업의 급수혜택을 받고 있는 지역은 삼례읍, 고산면, 대둔산으로 국한되어 전체인구 8만5천여명의 30%인 2만5천여명이고 나머지 지역은 간이상수도 1백59개소, 소규모 급수시설 1백50개소 등을 활용하여 생활용수를 해결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수돗물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으로 고장, 단수, 누수, 기타 수질관련 민원사항을 조기에 발견, 조치하는 등 수도관리 행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정엽 기자> o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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