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집중호우시 각종 재해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보다 쾌적한 하천을 가꾸기 위해 관내 하천의 대대적인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군은 4월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백여명의 인력과 덤프트럭, 굴삭기, 예취기 등의 장비를 동원,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등 46개소 340km에 걸쳐 장마철에 떠내려와 하천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토석 등을 집중적으로 제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영농철을 앞두고 하천 제방에 널려있는 비닐과 농약병 등 각종 농산부산물을 수거해 하천의 오염을 예방하고 원활한 유수를 유지토록 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유수 지장목과 하상수초를 제거하고 하천 공작물과 수문 등도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철 하천 일제정비를 통해 항상 쾌적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재해위험 요인을 제거해 나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제방 둑에 길을 내거나 하천 내에 쓰레기 투기, 부속시설물 파괴 등 하천에 관련한 각종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서병인 기자> sbi@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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