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소방서(서장: 서성웅)에서는 홀로사는 노인등 소외계층이 위급상황에서 자동호출기 버튼을 누르면 119 상황실 모니터에 신고자의 정보가 출력되고 최인근 구급대를 출동시켜 신속한 구조 및 병원 이송을 실시하고 있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현재 인천남부소방서 관내에는 670여명의 독거노인등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동호출기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는데, 2001년에는 580여명의 사회소외 계층이 자동호출시스템을 이용하여 구조 및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가 있으며 점차 이용이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이 지동호출기 시스템이 설치된 수혜자의 집에는 구급대원들이 월 1회 이상 방문하여 기초건강체크(혈압, 맥박, 혈당등)을 해주고 있고 또한 자원봉사자(의용소방대, 사회보지 담당공무원)가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자원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는데 수혜자들이 살고 있는 곳이 대부분 복잡한 고지대등 재래식 주택 밀집지역으로 번지수도 정확치 않아서 집을 찾는데 매우 애로 사항이 있었다.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호출기 수혜자 집 대문에 `119 돌보미의 집` 표찰을 제작하여 부착했다.
기대되는 효과로는 구급대원이나 지원봉사자등이 방문할 때 위치확인이 용이하고 수혜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했을 때 신속하게 수혜자 집을 찾아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2002년에도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300여대의 자동호출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봉사소방의 이미지를 더욱더 고취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소방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한 올해 자동호출기 설치를 희망하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등은 인처남부소방서 구조 구급과(471-2309)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기현 기자> m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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