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와 중앙시장 생선골목 번영회는 29일 오후 2시 아케이드 설치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설현대화 사업에 착수했다.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원을 포함 국·시·구비 5억여원이 투입되는 등 민과 관이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게된 사례로 재래시장 및 구도심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아케이드 공사는 길이 130m, 폭 8m의 도로가 개설되며 면적 1,147㎡ 규모의 투명 차양막이 설치된다.
차양막은 미적감각을 살리면서도 품목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차광과 원활한 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생선골목을 상징하는 조형물도 설치된다.
이와함께 고객편의시설을 비롯해 전력선 등 각종 케이블의 지중화, 상·하수도 개량, 이동식 노점좌판 설치 등을 통해 현대식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최 현 사회산업국장은 "이번 아케이드 설치를 계기로 재래시장의 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y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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