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열차사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재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전국경제인연합에 따르면 460여개 회원사는 적극적인 모금활동으로 북한돕기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액은 각사 자율에 맡겼으나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경련측은 설명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회원사에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이메일과 팩스를 보냈으며, 전경련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성금을 모아 이달중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이 구호지원을 위해 30억원을 기탁키로 하는 등 국내 4대 그룹이 75억원 가량을 북한돕기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적십자사는 이 성금으로 북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 지원키로 했다. 삼성, LG, 현대차, SK 등 4대그룹이 75억원을 기탁키로 함에 따라 전경련 회원사와 비회원사 등 재계 전체의 북한 지원규모는 12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CJ㈜는 이날 북한에 1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식품과 생활용품, 의약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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