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대입 3원칙, 이른바 '3불정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오늘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교원 30여만 명에게 보낸 이메일 축하메시지에서 "교육현실에 대한 잘못된 진단을 갖고 우리 교육에 진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걱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노 대통령은 현재의 대입제도만으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에 충분하다며 본고사나 고교등급제가 시행되면 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허리가 휘고, 공교육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노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 최고의 역량과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리 교사들의 헌신적인 교육과 지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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