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서울시장과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는 오늘 강재섭 대표와 만나 3자 회동을 열고 당 화합과 개혁에 대해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회동에서 쇄신안을 설명하고 당 중심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캠프 참여 의원 수를 제한하고 상호 비방을 하지 말 것 등을 대선주자들에게 주문할 것이라고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이명박 전시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경선 룰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회동에서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주자들이 서로 싸우지 말 것을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근혜 전대표도 오늘 회동에서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하며 부정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할 것이라며 경선 규정과 관련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최경환 의원이 전했다.한편 강재섭 대표는 최근 재보선 참패 이후 갈등을 빚었던 이재오 최고위원과 어젯밤 만나 당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강 대표 측근이 밝혔다.강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어제 회동에서 강 대표는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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