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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불출마 선언 후 대선후보 지지율
  • 박경헌
  • 등록 2007-05-04 0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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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지지율 조사에서 손 전 지사는 전주대비 3.2% 포인트 상승, 8.9%를 기록했다. 정 전 총장이 지난주 2.1%로 처음으로 2% 대를 기록했었는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범여권 유력후보인 손 전 지사에게로 지지율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보선 참패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던 한나라당 두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재보선 결과가 대선 구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전주대비 0.5%p 하락, 41.8%를 기록했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전주대비 3.2%p 하락한 23.2%를 기록했다.4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전주대비 1.7%p 하락, 3.2%를 기록했고, 5위는 이달 중 대선 출마의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한명숙 전 총리로 2.6%를 기록, 정 전 의장을 바짝 뒤쫓고 있다. 6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1.8%, 7위는 김근태 전 의장으로 1.5%, 8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0.6%를 기록했다.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9.7%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번주 재보선 결과와 관련, 한나라당이 아니라 오히려 열린우리당이 참패한 것이라고 평가를 한 노무현 대통령은 각 당의 대선주자들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도 상당부분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는데, 적극적인 정치개입으로 지지율이 다시 상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4.2%로 지난주보다 약간 늘었다.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0.9%로 전주대비 13.3% 포인트 하락, 최근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재보선 참패에 이은 당 내분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박 후보가 3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져, 다시 재반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15.8%로 전주대비 4.0%p 상승했다. 재보선 참패의 타겟이 한나라당으로 집중되면서, 오히려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민노당으로 7.2%를 기록했고, 4위는 민주당으로 4.7%를 기록, 지난주와 비슷했다.이번주 조사는 5월 1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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