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이자 MC 강호동(36)이 9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결혼한다. 강호동은 오는 11월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이효진씨(27)와 결혼식을 올린다. 강호동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효진씨는 167㎝ 정도의 키에 미술을 전공한 단아한 스타일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성신여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상명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이씨는 현재 미술학원을 개원하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호동은 이씨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전격 결혼식을 올리게 됐으며 강호동의 결혼식 주례는 선배 개그맨인 이경규가, 사회는 유재석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90년대 초반 천하장사로 활약하던 강호동은 MBC 특채 개그맨으로 93년 연예계에 입문한 뒤 개그계의 천하장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는 현재 SBS ‘일요일이 좋다’와 ‘야심만만’, MBC ‘황금어장’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