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제가 시행된다. 대선주자들은 선거 240일 전인 오늘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예비후보가 되면 선거사무소를 열 수 있고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 운동도 가능해진다. 리에서 유권자들에게 홍보용 명함을 나눠주거나 선거홍보물 2만 부를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대선 선거 운동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면서 선관위는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공표를 비롯한 불법 선거 운동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등록 첫날인 오늘은 민주노동당 대선주자인 노회찬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일찌감치 예비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른 주자들은 4.25 재보선 이후로 등록 시기를 미뤄놓고 있다.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늦어도 다음달에는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고,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등 범여권 대선주자들은 지리멸렬한 통합 상황 등으로 어느 누구도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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