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장나라씨가 한국-포르투갈전이 열리는 14일 장애인들과 함께 거리응원에 나선다.13일 KTF에 따르면 포르투갈과의 예선 마지막 결전을 벌이게 될 14일 오후 장씨와 중증장애인 100여명이 10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대학로 거리응원전에 합류,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한다.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전세계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거리응원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뇌성마비와 정신지체 등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소속 장애인 100여명은 이날 국가대표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대학로에 설치된 대형스크린 바로 앞 장애인 특별응원석에서 페이스페인팅을 한채 장씨와 한자리에서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목청껏 외칠 예정이다.TV광고를 통해 한국팀의 골 넣는 선수들을 잇따라 적중시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장씨는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팀이 골을 넣으면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국가대표팀 전원에게 `키스'를 해주겠다'고 밝힐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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