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생 1명 경상…유학생 안전조치 등 마련키로
외교통상부는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 발생한 총기사고와 관련 한국인 피해자는 17일 현재 이 대학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P모씨 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버지니아 공대에는 전체 재학생 2만6000명중 한국인 학생은 유학생 500명, 동포학생 500명 등 1000여명이라며, 경상을 입고 치료중인 P씨는 18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주미대사관은 권태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영사들을 사건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과 학교관계자를 면담하고 한국 학생들을 접촉하고 있다. 긴급대책반은 또 버지니아공대에서 한국학생 추가 피해상황를 파악하는 한편, 한인부상자 위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권태면 총영사는 우리 유학생회와 회의를 갖고 향후 유학생 안전조치와 계속적인 학업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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