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중에 부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법제처장, 보훈처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는 오는 19일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교체 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재임 기간이 오래된 장관과 장관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교체 여부를 검토 중이며 교체 폭은 인사추천회의와 결과와 노 대통령의 결심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관급에서는 이미 사의를 표명한 유시민 복지부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지 여부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또 이번 고위직 인사 때 기획예산처 차관을 비롯해 행자부 2 차관, 보훈처, 법제처 차장 등 차관급 인사도 일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이와 함께 사의를 표명한 이정호 시민사회수석 등 청와대 비서실내 일부 수석들에 대해서도 교체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고, 청와대 홍보수석과 대변인의 겸임 체제를 분리해서 새로 대변인을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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