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와 싸우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담은 ‘챔피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경기도 시흥소방서 소방관들, 화재 현장은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가구공장. 지난 21일 오전 8시쯤 공장 건물 3채가 불길에 휩싸인 곳이다. 사진을 찍은 이는 출근길에 이곳을 지나던 송재현씨.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해 카메라를 항상 차에 싣고 다니는 그는 너울대는 불길을 찍으려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소방관들에게 렌즈를 맞췄다고 한다. 송씨가 ‘챔피언’이란 제목으로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장면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줄 알았다” “너무 감동적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라며 감동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후 4시 현재 해당 글은 2만9405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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