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내외가 23일부터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알리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자원·에너지 협력강화 등 실질협력 증대방안을 협의하며,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코카서스 지역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알리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해 5월 노 대통령의 아제르바이잔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서 고위급 수행원(각료급 인사 5인)과 정부 관료, 경제 대표단 등 약 100여명의 대표단이 수행할 계획이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방한기간 중 노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과 주요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윤 수석은 “이번 방한은 1992년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최초의 정상 방문으로서, 코카서스 지역의 자원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과의 실질 협력 강화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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