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가정용 로봇 상용화…"2020년 1가구 1로봇 시대 될 것"
정보통신부는 26일 ‘국민로봇사업 출범식’을 갖고 내년 10월부터 청소와 교육,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100만원대 가정용 로봇을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진대제 장관, BcN(광대역통합망) 시범 사업자, 로봇관련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로봇사업의 정책방향과 개발전략, 서비스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출범식에서는 내년부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네트워크 로봇 3종이 시연을 벌였다. 이번에 시연된 로봇은 영어동화 구연을 하는 '주피터', 원격조정이 가능한 청소로봇 '내토로', 뉴스 서비스와 e메일 서비스가 가능한 '로보이드' 이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20년에는 1가구 1로봇 시대가 열린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로봇 사업으로 2011년까지 4조1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내년도 '국민로봇' 출시와 함께 시범사업 연계로 6000대 보급을 목표하고 있고, KT 등 통신사업자와 로봇기업의 상용화 추진이 가속화 되면 오는 2011년까지 300만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봇제작은 유진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아이오테크 등 전문업체가 전담하게 되며, 정통부는 KT, SKT와 함께 광대역통합망에 결합된 네트워크 로봇 개발계획을 시행한다. 정통부는 가정용 국민로봇이 집안에서의 정보통신 단말기로 발전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