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과 국회의원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과학과 국회의 만남’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부와 과학문화재단은 15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회 의원들과 만나 ‘과학과 국회의 만남’ 사업의 추진계획과 추진협의회 구성을 논의했다. 과기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회의원 1명당 5명 내외의 과학기술자 정책자문단을 구성, 의정활동 중 과학기술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자문단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자발적 참여 의사를 가진 과학기술자들로 꾸려지며 오는 4월중 과기정통위원회와 미래전략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을 대상으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 사업을 내년부터 전체 국회의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또 과학기술인과 국회의원간 이해를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의원들의 연구소ㆍ산업현장ㆍ각급 학교 등 연구현장 방문과 함께 오는 10월에는 ‘국회 과학기술의 날’을 제정해 의원 전원과 다양한 전문 분야 과학기술인들이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영국의 ‘과학자와 국회’ 등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한 이번 사업을 한국적 풍토에 맞게 보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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