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8일간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영국ㆍ폴란드ㆍ프랑스 등 유럽연합(EU) 3개국을 방문, IT 외교활동을 펼친다. 진 장관은 방문기간 동안 IT장관 회담 등을 통해 한국의 IT 위상을 홍보하고 이동통신, 초고속 인프라 설비 및 전자정부 구축, 디지털TV 등 IT분야에서의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 장관은 특히 ‘보고 느끼는 IT외교’를 위한 'IT 비즈니스 포럼’ 및 ‘기술시연회’ 등을 열고 DMB, RFID, 디지털 컨텐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IT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민간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기업 교류 협력활성화도 모색한다. 이와는 별도로 영국 하이테크포럼, 한·불 경제인 간담회 등 통신사업자 및 벤처기업인을 모아놓고 기업설명회(IR)도 가질 예정이다. 진 장관은 IT SoC(시스템온칩), 공개SW 등의 IT분야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 유수기업의 한국내 R&D(연구개발)센터 설치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와 더불어 투자를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리티시 텔레콤, 프랑스 텔레콤 등 세계적 통신사업자와 한국 IT기업들이 향후 차세대 통신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협력방안 등을 모색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폴란드에는 이달 3일까지 IT협력단을 파견해 전자정부 등 한국의 정보화경험을 전수하고 양국간 민간교류 활동을 확산시킬 예정으로 폴란드가 유럽진출의 발판이 되도록 현지에 진출한 우리 IT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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