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8일 국가 핵심기반기술분야 우수연구실을 발굴·육성하는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의 2004년 신규 지원대상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과제는 국내대학에 소재하는 생명공학(BT) 및 나노기술(NT) 분야 27개 소규모 우수연구실들로 수도권 14개(51.9%), 대전 등 지방소재 연구실 13개(48%) 등이다. 특히 여성이 연구책임자인 연구실이 전체의 11%를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27개 신규과제에 대해서는 연간 2억∼3억원 내외의 연구비를 최장 5년간 지원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BT와 NT는 전세계적으로 초기 연구단계에 있는 신생기술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과 발전가능성이 예견되는 고부가가치 미래유망기술분야"라며 "이번에 선정된 신규과제들이 이미 수행되고 있는 나노·바이오 연구개발사업, 21세기프론티어사업 등 관련사업들과 효과적으로 연계돼 이분야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은 국가과학기술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핵심기반기술분야 우수 연구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과기부가 지난 99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38개 연구실이 선정됐고 현재 432개 연구실이 운영중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