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아세안 3 정보통신 장관회의에서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겠다고 선언했다. 진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 및 중국, 일본의 정보통신 장관들과 정보격차해소, 아세안 정보인프라 개발, ICT정책 조율, 인적자원 개발 및 ICT부문 투자촉진 등 5개 주제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통부는 아시아 각국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정보접근센터 구축,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인력초청연수사업 및 IT 자문단 파견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접근센터는 2002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현재 4개국에 설치돼 있고, 추가로 필리핀에 설립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인터넷 청년봉사단은 2001년부터 실시, 현재까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350여명을 파견한 바 있다. 또한 인력초청연수사업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600여명의 동아시아 지역 IT전문가를 교육했고, 올해도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정통부는 아시아 지역에서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한국의 모델이 공유되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 IT기업의 현지 진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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