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임종인 의원에 이어 김근태 전 열린 우리당 의장도 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며 어제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김 전 의장은 한미 FTA 협상이 이대로 타결되면 저성장과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고 극심한 국론의 분열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는 미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한 스위스와 말레이시아처럼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장은 만약 미국의 협상 시한인 오는 31일 이전에 현행대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국회 비준 반대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