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가 국회의원과 직원들을 위한 안마원을 국회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사무처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국회 내 안마원 설치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설문지를 각 의원실에 배포했다. 사무처는 국회 내에 안마원을 설치할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사회문제화된 퇴폐 안마시술소가 아닌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을 고용하는 건전한 안마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국회 주변에서는 “가뜩이나 국회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데 굳이 국회 안에 안마원을 설치해야 하느냐”며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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