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대응도 독일월드컵 결승 직후와 꼭 닮았다. ‘입방정’이 화를 부른 것처럼 보도됐지만 피해자는 당당하게 결백을 주장했다. 마테라치 얘기다.2006 독일월드컵 결승에 이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경기에서 또 박치기를 당한 이탈리아 축구선수 마르코 마테라치(34·인터밀란·사진)는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를 넘기자 “난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고 말했다. 30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테라치는 “내 대응은 본능적이었다. 우리 팀 골키퍼를 보호하겠다는 것 뿐이었다. 그에게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는 말밖에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난 실수를 하면 인정한다. 하지만 이번엔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델베키오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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