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왕윈쿤(王云坤) 당서기 일행이 지난 23일 오후 강원도를 방문, 교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왕 서기 등 방문단은 도와 지린성 교류 10주년을 맞아 이날 김진선 지사와 심상기 도의회의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한다.
왕 서기는 김 지사에게 명예 지린성민증과 성민패를 전달하고 그동안 양지역의 우호증진에 노력해준 도에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와 지린성은 지난 24일 오는 6∼7월중 도 여성대표단의 지린성 파견을 비롯해 한중 옥수수 품종 육성 연구를 위한 연구원 파견(8월), 백두산항로 활성화 협의를 위한 3자 회담(상반기),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 지린성 공연단 참가(6월 9∼16일) 등 올해 교류계획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왕 서기를 비롯한 지린성 경제무역 대표단 31명은 24일 원주시 관내공업단지와 주요 기업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1994년 6월8일 교류협정을 맺은 도와 지린성은 지난해까지 139회에 걸쳐 공무원과 체육대표단 농업인 여성대표단 등 888명이 왕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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